최근 항공 업계의 큰 이슈로 떠오른 소식이 있습니다. 바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후 마일리지 정책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. 이번 변화에는 고객들이 쌓아온 기존 마일리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오늘은 이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1. 배경 설명
2024년 말,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이 최종 완료됩니다. 그 과정에서 두 항공사의 고객 서비스와 혜택도 큰 변화가 예상되었는데요. 특히, 아시아나 고객들이 보유한 마일리지의 사용권과 관련된 정책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
이번 결정에 따라, 기존 아시아나 고객들은 앞으로도 쌓은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, 사용 기간이나 혜택도 유지됩니다. 이는 고객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변경 사항입니다.
2. 구체적인 내용 정리
마일리지 사용 기간 유지
아시아나 고객이 쌓은 마일리지는 통합 후 10년 동안 기존 가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고객들이 그동안 쌓은 마일리지를 소멸 걱정 없이 계속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항공권 및 좌석 승급
기존 아시아나 기준으로 쌓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 산정 기준도 변경되지 않습니다. 즉, 기존 약속대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사용 가능 노선
- 스타얼라이언스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
- 그러나,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56개 노선과,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59개 노선에서는 계속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.
마일리지 전환 및 등급 혜택
- 고객 원하는 경우,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으며, 탑승 적립 마일리지는 1:1, 제휴 적립 마일리지는 0.82:1 비율로 교환됩니다.
- 두 항공사의 회원 등급도 조정됩니다. 아시아나는 5개 등급, 대한항공은 3개 등급을 운영하는데, 통합 후 대한항공은 4개 등급으로 늘리고, 기존 아시아나의 등급 혜택도 부여합니다.
- 마일리지 전환 시, 두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회원 등급을 다시 평가하며, 제휴 마일리지 역시 1:1로 적용됩니다.
기타 정책
- 제휴사와의 마일리지 공급 가격은 향후 10년 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되지 않도록 규제됩니다.
- 여러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관계도 유지됩니다.
이렇듯, 이번 방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당시 제시한 이행 방침을 기반으로 마련된 것으로, 고객들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내용입니다.

3. 정책 배경과 추진 이유
이 통합 방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제시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. 당시, 고객 권익 보호와 공정 경쟁 확보를 위해 여러 조건이 부여됐으며, 이번에 그 일환으로 세부 정책들이 공개된 셈입니다.
공정위는 이번 방안이 고객 보호와 권익 균형 유지에 부합하며, 국민 의견 수렴 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내달 13일까지 의견을 받고, 최종적으로 정책이 확정될 예정입니다.
4. 앞으로의 전망과 우려
이번 정책은 기존 고객들이 쌓아 온 마일리지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혜택을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,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 특히, 고객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그러나 일부에서는,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 보호와 혜택 유지가 보장될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. 특히, 스타얼라이언스 내 사용 제한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, 그리고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.